農經硏 전망...채소 공급량, 작년보다 많을 듯

▲ 지난 17일 부산의 한 전통시장이 제수용 과일 등을 구입하러 나온 시민들로 붐비고 있다. /사진=뉴시스

[초이스경제 윤광원 기자] 올해 추석명절 성수기 중 과일가격은 작년 및 평년보다 저렴할 전망이다.

18일 한국농촌경제연구원에 따르면 추석 성수기 전 2주일간 출하랑 증가로 과일 가격이 지난해 및 예년보다 낮을 것으로 예상된다.

사과는 작년보다 11% 낮은 상품 5kg 1상자에 2만4000~2만7000원, 배는 10% 싼 상품 7.5kg 1상자 당 2만∼2만3000원, 단감은 무려 41%나 저렴한 상품 10kg 1상자가 2만3000~2만5000원이 선이 될 것으로 농경연은 내다봤다.

밤은 작년 같은기간 보다 1~8% 하락한 kg당 7000~7500원, 건대추는 9% 싼 1kg에 1만8400원으로 각각 전망된다.

축산물은 추석맞이 도축 마릿수가 증가한 돼지고기를 제외하면 작년보다 감소할 듯하다.

한우의 경우 도축 마릿수는 감소하지만, 청탁금지법 시행 이후 명절수요가 위축돼 도매가격은 1등급 기준 2016년보다 낮은 kg당 1만8000~1만9000원으로 예측된다.

고랭지 배추와 무의 출하량은 평년보다는 적으나 지난해보다는 많을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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