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H증권 전망..."그러나 주가상승시 예상보다 빠른 이익개선 기대"

▲ 서울 시내 아파트 모습 /사진=뉴시스

[초이스경제 윤광원 기자] 증권업계의 3분기 순이익이 전분기 대비 26.6% 감소할 것으로 전망됐다.

NH투자증권은 19일 커버리지 증권사들의 3분기 순이익을 2분기보다 26.6% 적은 3485억원으로 예상하면서 “그러나 전년동기 대비로는 38.25 증가한 수치”라고 밝혔다.

상반기에는 주가상승과 부동산시장 호황으로 증권사 트레이딩 및 투자은행(IB) 수익이 큰 폭으로 증가했으나, 8월 이후 지정학적 리스크로 증시가 조정을 받으면서 트레이딩 수익이 감소했고, 부동산 규제강화 및 대형 딜 부재로 IB 수익도 다소 위축됐다는 것.

하지만 주가가 다시 상승한다면 증권사들의 이익개선 속도는 예상보다 빠를 것으로 전망했다.

하반기에는 규제 강화로 IB부문 수익이 다소 감소하지만 트레이딩과 리테일 중심으로 수익이 증가할 것으로 예측하면서, 홍콩 H지수와 국내 지수 상승시 주가연계증권(ELS) 조기상환으로 증권사 수익에 보탬이 될 것으로 내다봤다.

원재웅 연구원은 “상반기에는 트레이딩과 IB 중심으로 대형 증권사의 실적이 큰 폭으로 개선됐다”면서 “하반기에는 트레이딩과 리테일 부문이 주 수익원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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