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SBC "로봇 도입 등 자동화와 고객 니즈에 맞춘 혁신이 비결"

▲ 태양광 설비 /사진=뉴시스

[초이스경제 이영란 기자] 중국의 태양전지 기업들이 자동화와 혁신을 앞세워 세계 시장에서 대처하고 있다는 분석이 나왔다.

19일 HSBC의 관련 보고서에 따르면 중국의 대표적인 태양광전지 모듈 제조회사로는 징코솔라와 트리나솔라가 꼽힌다.

상하이에 본사를 둔 징코솔라는 전 세계에 5개의 생산 설비를 운영 중이다. 창저우가 기반인 트리나솔라는 60여개국에서 결정 실리콘 광전지 모듈 및 시스템 통합사업을 하고 있으며 1000개 이상의 태양광 특허를 보유하고 있다.

HSBC는 “징코솔라와 트리나솔라 등 중국 태양전지 기업들은 자동화와 혁신으로 세계시장에 대처하고 있다”고 전했다.

이들 두 기업은 고도로 자동화된 공장에 막대한 투자를 해 생산비용을 낮췄다. 효율성을 개선하기 위한 로봇 도입이 대표적이다. 생산이 크게 늘어나는 반면 인력을 절감할 수 있기 때문이다.

또한 제조회사들은 혁신을 통해 자사 제품을 다양한 시장과 고객들의 니즈에 맞추고 있다. 덥고 건조한 사막 환경에 견디는 설비나 열대 기후의 높은 습도에 적합한 제품을 만들어 세계 각국의 수요자들에게 파고 들고 있다는 설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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