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증시 FOMC 앞두고 숨 고르기 하는 와중에도 택배·운송주 강세

▲ 중국 상하이 거리 /사진=최미림 기자

[초이스경제 최미림 기자] 19일 중국증시가 소폭 하락했으나 10월 중추절 연휴를 앞두고 택배 및 운송, 여행 관련주들이 주목받았다.

상하이증권거래소에 따르면 이날 중국증시를 대표하는 상하이종합지수는 3356.84로 전일 대비 0.18% 하락했다.

중국증시는 그간 강세를 이어오다 최근 숨 고르기 장세를 보이고 있다. 특히 19~20일(미국시각) 연준의 FOMC(미연방공개시장위원회) 통화정책회의를 앞두고 미국 달러 강세 속에 인민은행이 3거래일 만에 달러 대비 위안화 가치를 0.17% 절하고시한 가운데 주가가 소폭 떨어졌다.

중국증시도 FOMC 회의를 앞두고 눈치보기를 한 하루였다.

그러나 10월 중추절 긴 연휴를 앞둬서인지 벌써부터 중국증시엔 명절 냄새가 물씬 풍겼다.

이날 택배 관련주와 운송 관련주가 강세를 보였다.

중국증시에서는 “이번 중추절 연휴기간 택배산업과 여행산업이 뜰 것”으로 보고 관련주에 높은 관심이 쏠렸다. 특히 중국 여행업계와 증권계에 따르면 10월 연휴 동안 중국의 여행 업계는 6000억 위안에 가까운 수익을 올릴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이는 전년 대비 12% 늘어나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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