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규모 수주는 조선 섹터 전반에 긍정적 영향"...투자 판단은 신중히 해야

▲ 삼성중공업 거제 조선소 /사진=뉴시스

[초이스경제 이영란 기자] 조선업종 주가가 쉬어가는 모습을 보이고 있다.

20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오전 10시 현재 현대미포조선(-2.65%), 삼성중공업(-1.36%), 현대중공업(-1.35%) 등이 각각 약세에서 거래 중이다. 이들 종목은 전날 신규 수주 기대감에 큰 폭 상승했었다.

외국계 투자기관인 크레딧 스위스(CS)는 이날 분석자료에서 “휴가 시즌 이후에 신규 수주가 회복될 것이라는 기대가 커졌다”고 진단했다.

CS는 “사업 특성상 누가 신규수주를 따낼 것인지는 추측하기 어렵지만 글로벌 신규수주 추세가 회복 조짐을 보인다면 주요 조선사들이 수혜자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

CS는 이어 “최근 브라질 발레(Vale) 사의 신규주문 계획 소식으로 주가가 반등하기는 했지만 값싼 선박 가격을 잡기 위한 추측성 신규수주 중 하나에 불과하다”고 전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이러한 유형의 추측성 수주는 이번 회복 사이클이 초기 단계로 이어질 것이라는 반증으로 조선 섹터에 대해서도 긍정적 전망을 유지한다”고 설명했다.

또한 “현대중공업은 강력한 단기 모멘텀을 보유하고 있는 것으로 보이며, 삼성중공업은 조선산업 사이클에 더 대비되어 있다”고 평가했다.

초이스경제는 그러나 “이 기사는 단순한 참고용 자료로만 활용되길” 강력 희망한다. 특정 기업에 대한 분석 내용은 분석하는 기관이 어디냐에 따라 달라질 수 있는 데다, 투자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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