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이스경제 이영란 기자] 20일 코스닥 지수가 약보합으로 마감한 가운데 셀트리온과 셀트리온헬스케어가 동반 급등했다.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셀트리온은 전날보다 5.16% 상승한 14만6700원을 기록했다. 장중 14만9000원으로 또다시 사상 최고가를 경신했다. 외국인들은 이날 40만3000주를 순매수했다.

셀트리온의 연이은 랠리는 오는 29일 유가증권시장 이전 상장 관련 임시주주총회를 앞두고 기대감이 커진 것으로 풀이된다. 또한 유방암 치료제의 바이오시밀러인 허쥬마의 국내 판매도 주가 상승에 한 몫을 했다.

셀트리온헬스케어는 8.92% 상승한 5만1900원에 거래를 마쳤다. 장중 5만5000원까지 치솟기도 했다.

신라젠은 10.73% 하락한 4만2850원을 기록했다. 이날 주가 급등으로 인한 투자유의종목 지정 때문으로 보인다.

코스닥 지수는 전날보다 6.43포인트(0.95%) 하락한 668.05로 마감했다. 외국인과 개인이 각각 420억원과 1199억원을 순매수한 반면 기관은 1363억원 매도 우위였다.

시가총액 상위종목 중 나노스(3.59%), 서울반도체(7.11%), 펄어비스(3.24%) 등이 상승한 반면 메디톡스(-1.43%), 휴젤(-3.17%), 로엔(-1.14%), 바이로메드(-2.07%), 포스코켐텍(-6.02%) 등은 약세로 마쳤다.

이날 외국인 순매수 1~5위는 셀트리온, 서울반도체, CJ E&M, 원익IPS, 이녹스첨단소재 등이었다.

 

 

저작권자 © 초이스경제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