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이스경제 이영란 기자] 코스닥지수가 사흘째 하락하며 660선 초반에 머무른 가운데 셀트리온헬스케어, 코오롱생명과학 등의 오름세가 돋보였다.

21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셀트리온헬스케어는 전날보다 2.89% 상승한 5만3400원을 기록했다. 유럽에서 트록시마 매출이 증가하는 등 실적 기대감이 커진 것으로 보인다. 전날 글로벌 제약사인 화이자를 상대로 반독점법 위반 소송을 제기한 것도 긍정 요인으로 꼽힌다.

코오롱생명과학은 전날보다 6.48% 뛰어오른 13만8100원을 기록했다. 관절염 치료제인 인보사를 개발한 티슈진의 상장이 11월로 임박했다는 점이 투자 심리에 영향을 미친 것으로 풀이된다.

신라젠은 외국인과 기관의 순매수가 이어졌지만 개인들의 차익매물이 이어지며 1.98% 하락한 4만2000원에 거래를 마쳤다.

코스닥 지수는 전날보다 6.94포인트(1.04%) 하락한 661.11에 마감했다. 개인과 외국인이 각각 305억원과 265억원을 순매수했지만 기관이 417억원을 팔아치웠다.

대부분의 업종이 하락한 가운데 비금속(-3.69%), 통신장비(-1.92%), 의료정밀기기(-1.84%), 기타제조(-1.75%), 소프트웨어(-1.71%), 일반전기전자(-1.70%), IT부품(-1.62%) 등의 낙폭이 컸다.

시가총액 상위종목 중 메디톡스(0.34%), SK머티리얼즈(2.00%), 컴투스(2.10%) 등은 상승한 반면 셀트리온(-0.48%), CJ E&M(-1.38%), 휴젤(-1.42%), 코미팜(-3.66%), 포스코켐텍(-5.13%) 등은 하락했다.

외국인 순매수 1~5위는 신라젠, 메디포스트, 에코프로, 메디톡스, 엘앤에프 등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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