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SBC "중국 엔진 사업도 핵심동력 기대"...투자 판단은 신중히 해야

▲ 지난 5월 국내에서 열린 한 전시회에 설치된 굴삭기 /사진=뉴시스

[초이스경제 이영란 기자] 외국계 투자기관인 HSBC가 두산인프라코어(042670)의 최근 홍콩 · 싱가포르 기업설명회 결과를 전하며 “중국 굴삭기 판매가 향후 2년간 대체수요 덕분에 견고한 모습을 보여줄 것이라고 회사 측은 강조했다”고 밝혔다.

25일 HSBC는 “중국의 인프라 투자 수요가 초기 전망보다 견고하며 이머징 시장에서의 매출 턴어라운드도 기대된다”면서 “중국에서의 엔진 사업은 또 다른 핵심 동력이 될 것으로 보인다”고 언급했다.

또한 회사 측이 지난 8월 2분기 매출액을 발표하며 올해 중국에서의 굴삭기 판매 가이던스(추정치)를 상향 조정했지만, 실제 8월 매출 규모는 이보다 더 컸다는 설명이다.

HSBC는 이어 “투자자들은 하반기 잠재적 판매 둔화를 우려했지만 경영진은 공급보다 수요가 견고해 시장이 둔화되지 않을 것이라고 밝혔다”면서 “향후 몇 년간 동남아시아 · 중동 등 이머징 시장에서도 수요가 확대될 것으로 내다봤다”고 설명했다.

또한 “2014년 이후 두산밥캣에 G2 엔진을 공급하고 있는데 앞으로 독일 기업과 중국 기업들에도 공급할 예정”이라고 덧붙였다.

이날 증시에서 두산인프라코어는 오전 9시 30분 현재 직전거래일 대비 1.08% 하락한 8270원에 거래 중이다.

초이스경제는 그러나 “이 기사는 단순한 참고용 자료로만 활용되길” 강력 희망한다. 특정 기업에 대한 분석 내용은 분석하는 기관이 어디냐에 따라 달라질 수 있는 데다, 투자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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