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S "충당금 환입 가능성은 있어"...투자 판단은 신중해야

▲ KB금융그룹 건물 /사진=뉴시스

[초이스경제 김완묵 기자] KB금융(105560)과 관련해 3분기 실적이 컨센서스를 상회할 것으로 보이고 향후 금리 인상시 최대 수혜자가 될 것이라는 의견이 제시됐다.

글로벌 금융기관인 크레딧 스위스(CS)는 25일 내놓은 분석 자료에서 “KB금융 3분기 순이익이 8870억 원으로 컨센서스를 7% 웃돌 것으로 예상한다”고 언급했다.

이는 순이자 마진의 증가에 힘입어 순이자 이익이 전분기 대비 5.1%, 전년 동기 대비 49.5% 증가가 예상되기 때문이라는 분석이다.

또한 전략적인 집중과 강력한 수요에 힘입어 중소기업 및 소호대출이 계속해서 대출 성장을 견인하고 있고, 소매대출 또한 무담보 대출을 중심으로 견고한 증가세를 보인 덕분이라는 판단이다.

CS는 이어 "4분기에도 순이자 마진은 전분기 대비 0.02%포인트 더 회복될 가능성이 높아 보이며, 대손비용은 0.2%포인트 떨어질 것으로 예상하지만 충당금 환입 가능성을 배제해서는 안된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견고한 가계대출 수요가 계속해서 순이자 이익을 증가시키는 형태로 리테일 뱅킹을 지지할 것이며, 금리가 예상보다 빠르게 인상될 경우 최대 수혜자가 될 것으로 생각한다"고 덧붙였다.

초이스경제는 그러나 "이 기사는 단순한 참고용 자료로만 활용되길" 강력 희망한다. 특정 기업에 대한 분석 내용은 분석하는 기관이 어디냐에 따라 달라질 수 있는 데다, 투자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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