꾀레 이사 "발칸국가의 과도한 유로화 의존, 해당국 경제의 리스크"

▲ 유로화 /사진=ECB 홈페이지 캡처

[초이스경제 윤광원 기자] 유럽중앙은행(ECB) '빅토르 콘스탄치오' 부총재는 23일(현지시각) 로이터와 블룸버그를 통해 “인플레이션과 경제활동 괴리는 심각한 문제”라며 “이에 따라 물가관리와 통화정책 구사가 어려워지고 있다”고 밝혔다.

저물가대책과 관련해선 대규모 부양책을 필요로 하며, 이로 인해 정책수단들이 한계에 직면하고 있다는 것.

또 “환율변동이 물가에 미치는 영향은 이전보다 작아지고 있다는 새로운 연구 결과가 있다”면서 “이는 유로존(유로화 사용지역)에 해당되며, 유로화 가치 상승이 물가에 미치는 영향은 예상보다 완만할 수 있다”고 말했다.

그런가 하면 '브느와 꾀레' ECB 이사는 로이터 및 블룸버그와의 인터뷰에서 “발칸국가들의 과도한 유로화 의존은 해당국 경제의 리스크”라고 지적했다.

그는 “서부 발칸국가(구 유고슬라비아 연방 구성 국가)들은 자국 통화의 국민 신뢰도를 제고할 필요가 있다”면서 “높은 외화(유로화) 활용은 심각한 문제를 초래할 수 있다”고 경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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