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무라 "악재는 대부분 시장에 이미 노출돼"...투자 판단은 신중히 해야

▲ 지난 7월에 열린 한 과학기술전에 전시된 헬기 수리온 모형 /사진=뉴시스

[초이스경제 이영란 기자] 노무라증권이 한국항공우주에 대해 “수리온 공급 재개는 사업 정상화를 향한 발걸음”이라고 진단해 눈길을 끈다.

26일 노무라는 “24일 언론 보도에 따르면, 한국항공우주는 지난 6월 이후 중단했던 수리온 헬기 공급을 오는 29일 재개할 계획이며 수리온 11대를 연말까지 추가 인도하는 것을 목표로 잡고 있다”고 전했다.

노무라는 “29일에 수리온 공급이 재개된다면 이를 사업 정상화를 향한 발걸음으로 볼 수 있으며 투자자들의 우려도 완화해 줄 것”이라고 언급했다.

또한 전 CEO에 대한 구속영장 발부와 관련해서는 “검찰이 분식회계나 횡령 사실을 밝혀낼 경우 주식 거래가 15일 동안 중단되겠지만 전 CEO가 사임했고 혐의가 시장에 대체로 알려져 있었기 때문에 거래를 중단할 유인이 거의 없다”고 진단했다.

노무라는 이어 “감사기관인 PwC로부터도 적정의견을 받았고 혐의 대부분이 회사 사업에 직접적인 영향을 미치지 않을 것이며, 검찰 조사가 끝나는 대로 새 CEO가 선임될 예정이어서 사업 정상화에 주목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이날 증시에서 한국항공우주는 전날보다 0.23% 하락한 4만3900원에 거래 중이다.

초이스경제는 그러나 “이 기사는 단순한 참고용 자료로만 활용되길” 강력 희망한다. 특정 기업에 대한 분석 내용은 분석하는 기관이 어디냐에 따라 달라질 수 있는 데다, 투자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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