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T "유럽사법재판소 관할권 인정 등 난관 다수"

▲ 도날드 투스크 EU 상임의장 /사진=뉴시스

[초이스경제 윤광원 기자] 도날드 투스크 유럽연합(EU) 정상회의 상임의장이 영국의 EU 탈퇴(브렉시트) 협상 진행이 미흡하다고 지적했다.

26일(현지시간) 로이터와 블룸버그에 따르면 투스크는 이같이 밝히고 “이에 따라 무역 등 미래관계를 논의하기 어렵다”고 언급했다.

그는 “테레사 메이 총리와의 회담 이후 영국이 건설적이면서도 현실적인 입장을 주장하고 있어 협상 진전을 위해 적극 대응할 방침”이라고 피력했다.

한편 이날 파이낸셜타임스(FT)는 “브렉시트 협상에서 유럽사법재판소(ECJ) 관할권 인정 등 난관이 많다”고 밝혔다.

FT에 따르면 시장에서는 영국이 ECJ의 관할권을 인정하지 않고 무역분쟁을 자국 규정으로 해결하려는 시도가 무의미할 수 있다고 보고 있다.

전 세계적으로 양국 간 무역협상이 EU 단일시장처럼 상호간 완전 동등한 규제를 인정하지 않고 있기 때문이라는 지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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