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퓨처스랩 3기 데모데이' 행사 열어...금융권 핀테크 협업 확대 주목

[초이스경제 최미림 기자] 금융기관들의 핀테크 확대가 주목받고 있는 가운데 신한금융그룹이 핀테크 기업의 본격 지원에 나섰다.

28일 금융업계에 따르면 신한은행은 이날 오전 신한금융 본사에서 ‘신한 퓨처스랩 3기 데모데이’ 행사를 열었다.

신한금융그룹 관계자는 “신한퓨처스랩은 2015년 국내 금융권 최초로 출범한 핀테크 기업 육성 프로그램으로, 이번 3기 17개 기업까지 총 40개 기업과 협업해 왔다”면서 “현재까지 총 63억원을 직접 투자했다”고 밝혔다.

특히 이번 3기는 금융관련 핀테크 업체 외에도 생활영역 컨텐츠 및 서비스 기업을 포함시켰다는 설명이다. 이에 따라 IoT(사물인터넷) 등 다양한 영역의 스타트업 기업 유입을 위한 계기를 마련했다는 것이다.

이 관계자는 이어 “신한 퓨처스랩의 성공 경험을 바탕으로 지난해 12월 베트남에서 ‘신한 퓨처스랩 베트남’을 출범시켰고  올해 8월에는 베트남 최대 규모의 스타트업 지원기관인 SIHUB와 MOU(업무협약)를 맺었다”고 전했다.

조용병 신한금융 회장은 이날 행사에서 “기업과 사회, 고객이 함께 성장하는 상생의 플랫폼인 신한 퓨처스랩이 한 단계 더 성장할 수 있도록 다양한 지원을 아끼지 않을 생각”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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