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이스경제 이영란 기자] 28일 코스닥 지수가 약보합으로 마감한 가운데 셀트리온이 임시주총을 하루 앞두고 약세로 마감했다. 엘앤에프, 에코프로 등 전기차주들의 낙폭도 깊었다.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셀트리온은 기관과 외국인의 동반 매도로 3.49% 하락한 14만4000원을 기록했다. 코스피 이전을 논의하는 임시주주총회를 하루 앞두고 차익매물이 쏟아진 것으로 보인다. 셀트리온헬스케어도 3.15% 동반 내림세였다.

전기차 관련주들도 하락했다. 엘앤에프는 전날보다 7.94% 하락한 3만4200원, 에코프로는 6.36% 하락한 3만3100원을 각각 기록했다. 영국 다이슨 사가 자체 전기차 개발 계획을 발표하면서 테슬라 주가가 영향을 받았고 이 여파가 코스닥까지 전해진 것으로 보인다.

에이티넘인베스트는 16.09% 급등한 2850원을 기록했다. 국내 가상화폐 거래소가 신규 사업으로 해외송금서비스를 추진한다는 소식이 주가에 영향을 준 것으로 보인다.

지엘팜텍은 신약개발 기대감에 상한가로 치솟으며 3750원에 마감했다.

코스닥 지수는 전날보다 1.15포인트(0.18%) 하락한 648.09로 장을 마쳤다. 기관과 개인이 각각 129억원과 103억원을 순매수했지만 외국인은 187억원 매도 우위였다.

시가총액 상위주 가운데 로엔(0.69%), 코미팜(2.08%), SK머티리얼즈(4.04%), 에스에프에이(2.89%) 등은 상승했고 메디톡스(-5.30%), CJ E&M(-2.09%), 신라젠(-1.38%), 휴젤(-1.87%), 바이로메드(-1.97%) 등은 약세로 마쳤다.

외국인 순매수 1~5위는 휴젤, 톱텍, 에스에프에이, 고영, 엘오티베큠 등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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