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증권 "미주지역 최대 손해액, 자기부담금으로 제한"...투자 판단은 신중해야

▲ 사진=트럼프 페이스북 캡처

[초이스경제 윤광원 기자] KB증권은 29일 코리안리에 대해 “단기 실적부진 우려에 주가가 치우쳤다”면서 투자의견 ‘매수’, 목표주가 1만5000원을 유지했다.

KB증권은 “코리안리의 밸류에이션은 ‘역사적 저점’ 수준”이라며 “8~9월 미주지역에서 발생한 허리케인 ‘하비’와 ‘어마’의 영향으로 재보험사의 실적부진 우려가 확산된 영향”이라고 밝혔다.

또 “미주지역의 태풍 발생으로 인한 실적 악재는 주가에 상당부분 반영돼 추가적 하락 리스크는 제한적”이라고 전망했다.

재보험사는 재재보험 출재와 초과손해액재보험(XOL) 등으로 위험을 분산시키고 있는데 코리안리의 미주지역에 대한 XOL 한도는 1500억원으로 해당 지역에 대한 익스포저보다 크다는 설명이다.

KB증권 이남석 연구원은 “보수적으로 가정하더라도 하비와 어마의 영향으로 인한 최대 손해액은 총 300억원으로 이미 코리안리 주가에 기반영된 요인”이라며 “성장성과 수익성 대비 저평가됐다는 기존 시각을 유지한다”고 말했다.

초이스경제는 그러나 “이 기사는 단순한 참고용 자료로만 활용되길” 강력 희망한다. 특정 기업에 대한 분석 내용은 분석하는 기관이 어디냐에 따라 달라질 수 있는 데다, 투자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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