캔자스시티 연은 총재 "금리인상 강조"...피셔 부의장도 "대차대조표 축소 중요"

[초이스경제 윤광원 기자] 재닛 옐런 미국 연방준비제도(Fed, 연준) 의장이 지난 26일(이하 미국시각) 미국실물경제협회 연설에서 연내 금리인상을 시사한 데 대해 국제통화기금(IMF)이 ‘시기상조’라고 제동을 걸자 연준 내 ‘매파’들이 다시 반격에 나섰다.

28일 로이터·블룸버그에 따르면 에스더 조지 캔자스시티 연방준비은행 총재는 지속적인 경기회복으로 금리인상이 최선이라고 주장했다.

조지 총재는 “낮은 물가상승률을 기초로 향후 수년간 성장세가 지속될 것”이라며 “현 경기상승세 지속을 유지하기 위해서는 추세치를 웃도는 성장에 따라 금리를 완만하게 조정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한편 스탠리 피셔 연준 부의장은 두 언론에 “현재 진행중인 대차대조표 축소는 중요하다”고 밝혔다.

피셔 부의장은 “양적완화 축소를 둘러싸고 시장의 혼란이 발생한 2013년 당시와 비교하면 연준의 정책 전달 능력이 크게 향상됐다”고 말했다.

한편 IMF는 지난 27일 보고서를 통해 “(하루 전 옐런 의장이 금리인상을 강조한 것과 관련해) 미국이 금리인상을 서두르기엔 경제 여건상 이른감이 있다”고 강조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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