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증권 "악화 가능성 제한적"...투자 판단은 신중히 해야

▲ 지난 19일에 열린 가계부채 간담회 /사진=뉴시스

[초이스경제 윤광원 기자] 추석연휴 이후 발표될 가계부채 종합대책에 대한 우려로 최근 은행들의 주가가 부진한 흐름을 보였지만 실제 실적 악화 가능성은 제한적일 것이란 전망이 나왔다.

KB증권은 29일 보고서에서 “정부 정책은 은행의 수익성 규제라기보다 가계부채 리스크관리 및 취약계층에 대한 보호성격이 강하다”면서 “은행의 취약계층 대출비중이 낮아 정책 리스크가 실제 수익성 악화로 이어질 가능성은 제한적”이라고 예상했다.

또 “최근 금리상승과 더불어 장·단기 금리차가 확대되고 있다는 점과 양호한 배당수익률도 향후 주가에 긍정적”이라고 설명했다.

KB증권 유승창 연구원은 “은행 업종을 둘러싼 우려가 실제 수익성 악화로 이어질 가능성은 제한적인 가운데, 은행들의 대출 및 예대마진 동향을 감안하면 실적호조가 하반기에도 이어질 전망”이라고 내다봤다.

미국계 씨티은행도 전날 “가계대출 규제 강화에도 불구, 은행들의 실적에 미치는 부정적 영향은 제한적일 것”이라고 밝혔었다.

씨티은행은 “주택담보대출 금리가 평균 대출금리보다 낮아 주택담보대출 비중이 줄어들 경우 오히려 순이자마진에 긍정적으로 작용할 가능성이 있다”고 분석했다.

초이스경제는 그러나 "이 기사는 단순한 참고용 자료로만 활용되길" 강력 희망한다. 특정 기업 및 업종에 대한 분석 내용은 분석하는 기관이 어디냐에 따라 달라질 수 있는 데다, 투자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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