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이터 "실적 호전 전망+ 허리케인 여파 자동차 구입 급증이 증시 견인"

[초이스경제 최미림 기자] 뉴욕증시가 한국의 추석날에도 양호한 흐름을 보였다. 3분기 주요 기업 실적 호조 전망과 허리케인 여파로 부서진 차량이 많아 9월 자동차 판매가 급증한 것이 미국증시를 또다시 사상 최고치로 이끌었다.

4일 뉴욕증권거래소(NYSE)에 따르면 3일(미국시각) 뉴욕증시 3대 지수 중 우량주 중심의 다우존스 지수가 전일 대비 84.07포인트(0.37%) 상승한 2만2641.67에 거래됐다. 또한 대형주 중심의 S&P500 지수는 5.46포인트(0.22%) 오른 2534.58을 기록했다.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 지수는 15.00포인트(0.23%) 상승한 6531.71에 마감됐다.

로이터는 이날 "미국증시가 또 장중 사상 최고치를 작성하는 흐름을 보였다"면서 "기술주는 전날의 부진에서 회복되는 모습을 보였고 9월 자동차 판매 발표 후 포드, 제너럴모터스도 상승했다"고 전했다.

이런 가운데 이날 제너럴모터스의 주가는 2.92%, 포드의 주가는 2.19% 각각 올랐다.

허리케인으로 자동차가 부서지다 보니 차량구입이 증가했다는 게 로이터의 설명이다.

또한 이날 기술주 중에선 애플과 인텔의 주가가 상승했다고 밝혔다. 애플은 0.37%, 인텔은 0.85% 올랐다.

한편 이날 뉴욕증시는 주요기업 실적 호전 기대에 사상 최고치로 출발했는데 로이터는 “S&P500 지수군 기업들의 3분기 실적은 전년 동기 대비 5.5% 증가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이날 주요종목 중에선 델타항공(+6.60%) 사우스웨스트(+4.37%) 등의 주가 상승이 돋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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