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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석 연휴 창업구상...'잭팟'의 환상은 잊어라<추석 연휴 창업 특집-3>...당신만 모르는 성공창업 10가지 원칙
박종현 창업전문가  |  wh1463@choice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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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인 2017.10.05  03:43: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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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박종현 소장

[외부 기고= 박종현 성공창업전략연구소 소장] 여태껏 살아온 일생을 되돌려 봐도 올해 추석 같은 열흘간의 긴 연휴는 없었으리라 생각된다.

물론 모든 이들이 전부 열흘을 꼭 채워 쉬지는 않을 것으로 생각은 되지만, 많은 사람들이 그들이 살아왔던 삶 중에 가장 긴 명절 연휴를 느끼게 될 것이라 여겨진다.

한없이 즐거워야 할 명절에 언제나 그랬듯 웃지 못하고 보내는 이들도 많을 것이다. 혼인 시기를 놓친 노총각-노처녀부터 고시나 시험을 앞둔 취업준비생들, 그리고 창업을 준비 중인 불안한 심리의 예비창업자 역시 그럴 것이라 생각한다.
 
필자의 처형도 40대 후반을 향하는 미혼 여성이자 예비창업자이기도 하기에 그 기분을 이해 할 수 있다.
 
승계자산이 많지 않은 대한민국 국민이면 그 누구든 언젠가는 마주하게 되는 자영업자의 길에서 성공창업을 위한 '열 가지 계명'에 대해 얘기해 보려 한다.

창업시장도 그 어떤 예외 없이 기본적인 경제논리에 지배 받는 것은 마찬가지 일 것 이다.

아주 단순하다.

창업 현장에서 수천명의 창업자를 만나 본 결과 누구라 할 것 없이 한결같이 외치는 희망 공식은 ‘최소투자에 최대이익 구현’이었다. 본인 역시 창업하려 한다면 당연할 것이다.

그렇다면 과연 자영업을 시작함에 있어 가장 중요한 관심사가 창업비용 이어야 하는가에 한숨 섞인 불만을 제기하며 이십년 넘는 경험을 토대로 독자가 ‘처녀 창업자’라는 전제하에 성공창업의 필요충분조건을 말해 보려한다.
 

   
▲ 보여주기식 창업은 곤란하다. 사진은 샤브샤브 프랜차이즈점. /사진=뉴시스

첫째, 보여주기식 창업이 아닌 실속창업을 추구하라!

소자본으로 창업해야 한다는 건 아니다. 우리나라 창업자들은 본인이 창업할 것 임에도 주변 지인이나 친구 혹은 동료들의 시선을 상당부분 의식 하는 것을 기사에서 읽은 기억이 있다.

특히 프랜차이즈 업체의 아이템을 선택하게 될 경우에 많이 나타나며 주변을 많이 의식하는 우리 민족만의 특성인 것 같기도 하다. 사실 중요한 것은 자금투자 명목 중 어떤 항목에 거품이 섞여 있는지 까다롭게 검증해서 걷어내는 노력을 해야 할 시간에 과시형 창업으로 흔들리는건 아닌지 되돌아봐야 할 것이다. 요즘 이슈가 되고 있는 공정위의 로열티를 제외한 개설비용의 투명성 강조 노력은 시간이 지난 언젠가 재평가받을 수 있으리라 본다. 이런 무지한 창업자에겐 분명 안전장치가 되어줄 것이기 때문이다. 
 
둘째, 불경기에는 보편적 아이템으로 승부하라!

경기가 좋지 않아 지갑이 쉽게 열리지 않는 시기에 트랜디한 아이템이나, 특정 계층만 이용하게 될 것 같은 아이템에 현혹되어 운만 믿고 창업하는 일은 없어야 할 것이다. 가게에 줄 선 사람들만 보고 창업을 결정하는 사람들이 아직도 많아 일부 프랜차이즈 본사에서 오픈 후 며칠 동안을 전략적으로 줄 세우는 브랜드가 있는 이유이다.
 
셋째, 본인이 잘한다고 생각하는 아이템이 아닌, 남이 내게 잘한다고 말해주는 창업을 하라!

다시 말해 남이 인정해주는 내 재능으로 승부 하는 것이 옳다는 것이다.
 
넷째, 나무를 보지 말고 숲을 보는 창업을 해야 성공한다!

00카스테라, 00벌꿀아이스크림, 00연어, 00핫도그 등은 이미 숱하게 들었을 아이템들인 것이다. 얼마나 롱런할 아이템인지는 귀를 열면 다 들리게 되어 있다고 확신한다.
 
다섯 번째, 본인의 자영업 성공인자 보유 여부를 본인 스스로에게 묻지 말고 거울에게 물어보라!

본인의 창업자 자질에 관해 본인 주변인에게 물어보면 가공 되거나 사실과 동떨어진 답을 듣게 될 가능성이 크다. 그런 만큼 개관적 해답을 얻을 수 있는 기관 같은 곳에서 적은 비용을 들여 객관적 평가를 들어보는 것도 좋을 것이다.
 
여섯 번째, 본인만의 자영업 매뉴얼을 준비하라!

남과 같아서는 잘돼야 남 정도 일 것이다. 나만의 매뉴얼과 나만의 경쟁력이 없다면 과감히 창업시장을 떠나야 한다. 본인 매장에 고객이 자주 올 수밖에 없는 이유를 하나쯤은 가져야 하는 이유이다.
 
일곱 번째, 벤치마킹하라! 하지만 모방은 하지마라.

무슨 말인지 어려워졌다. 쉬운 말을 어렵게 말하는 듯하다. 하지만 분명히 말하려는 뜻은 있다. 한 번 더 생각해 보길 바란다. ‘모방도 창조다’라는 말처럼 당신만의 독창성을 가미하라.
 
여덟 번째, 가급적 즐기면서 일 할수 있는 아이템으로 창업하라.

너무도 당연한 말일 것이다. 하지만 소홀할 수 있는 기준이다. 자영업은 성공하면 직장인에 비해 경제적 여유는 분명 가져다준다. 하지만 내가 하기 싫은 일이라면 시간이 지나면 돈도 싫어질 것이다.
 

아홉 번째, 짧은 시간에 승부하려 하지 마라.

어쩌면 그 착각이 조바심을 만들고, 상권이 당신을 받아들이려 뜸들이는 기간에 제풀에 지쳐 당신이 먼저 포기하게 될지도 모른다. 의사들이 암1기 2기 판정을 받은 환자에게 진단받은 병을 오늘부터 친구삼아 가야 한다고 조언 한다고 한다. 창업도 그러하다. 일확천금을 던져 준다는 창업에는 분명 보지 못하는 트릭이 있기 마련이다.
 
마지막 열 번째, 상권분석과 입지분석은 내가하든 남이 해주든 반드시 해야 한다는 사실이다!

여윳돈이든 전 재산이든 요즘 창업은 잘못 선택하면 3개월 안에 망할 수 있기 때문이다.

창업에 있어서 정답은 존재하지 않는다.

가끔씩 듣는 성공 스토리를 통해 알게 되는 몇 가지의 모범 답안이 있을 뿐이란 생각이다. 누군가에게 들은 것 같은 잭팟의 기억은 하루빨리 잊어라. 창업을 준비하는 당신에게 분명 ‘독’일 것이다.

창업은 준비할 때가 행복한 것이다. 막상 시작되면 뛰어 내리지 못하는 아편이기에 그렇다. 한가위를 지나 누군가는 ‘사장님’의 완장이 걸릴 것이고 창업 예찬론자인 필자는 그런 당신을 열렬히 응원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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