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건희 삼성전자 회장이 보유하고있는 주식 가치가 16일 기준 11조5000억원으로 평가돼 100대 주식부호 중 1위를 유지했다. 연초에 비해서는 4500억원이 줄어든 규모다.

또 올들어 주식자산이 가장 많이 늘어난 기업인은 이해진 NHN이사회 의장으로 연조 5085억원에서 이날 8881억원으로 74.6%, 3795억원이 증가했다.

재벌닷컴은 1787개 상장사 대주주 및 특수관계인 보유 주식가치를 16일 종가 기준으로 평가한 결과를 17일 내놓았다.

상위100명의 주식 자산 평가 총액은 72조2621억원으로 연초인 1월2일 70조912억원보다 2조1709억원, 3.1% 늘었다.

주식부호 2위는 정몽구 현대자동차그룹회장(6조993억원)으로 이건희 회장과는 큰 격차가 났다.

3위는 정 회장의 아들인 정의선 현대차 부회장(2조8313억원), 4위 서경배 아모레퍼시픽 회장(2조3408억원), 5위 최태원 SK그룹 회장(2조2073억원), 6위는 정몽구 회장의 동생인 정몽준 새누리당 국회의원(1조9796억원) 순으로 뒤를 이었다.

상장사 100대 주식부호중 여성은 이건희 회장 부인인 홍라희 삼성미술관 리움 관장등 8명이 다.

여성주식부호 1위에는 이명희 신세계그룹 회장(1조5493억원)이 올랐으며 홍라희 관장(1조5434억원), 이화경 오리온 사장(8091억원)이 각각 2, 3위를 차지했다.

수감중이거나 건강문제로 구속집행정지 등의 상태로 재판에 계류중인 재벌총수로는 최태원 SK회장(2조2073억원) 5위, 이재현 CJ회장(1조4302억원) 11위, 김승연 한화회장(6053억원)이 27위에 올라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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