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월 비농업부문 고용 3만3000명 감소...달러 떨어지고 금값 올라

▲ 금값이 상승세로 반등했다. /사진=뉴시스

[초이스경제 이미애 기자] 6일(미국시각) 국제 금값이 전날의 하락세를 뒤로 하고 다시 상승했다. 미국의 9월 비농업부문 고용지표가 최악으로 발표됐기 때문이다.

블룸버그 집계 결과 이날 뉴욕상품거래소에서 현지시각 오후 2시25분 현재 국제 금값(COMEX)은 온스당 1276.00달러로 전일 대비 0.22% 상승했다.

이날 공개된 미국의 9월 비농업무문 고용지표가 예상에서 크게 벗어난 ‘최악 수준’을 나타낸 것이 달러가치는 누르고 달러의 단기대체재인 금값은 끌어 올렸다.

로이터에 따르면 미국 노동부는 ”9월 비농업부문 신규취업자수가 3만3000명 감소했다”고 전했다. 8월말~9월 초 텍사스와 플로리다를 강타한 허리케인 ‘하비’와 ‘어마’ 때문이라고 했다. 월간 비농업부문 고용지표가 감소세를 나타낸 것은 무려 7년만이라고 했다. 월가에서는 당초 9만명 증가할 것이라고 전망했는데 예상이 크게 빗나갔다.

그리고 이것이 미국 달러가치는 떨어뜨리고 금값은 끌어올리는 역할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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