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값, 지난주 금요일 미국 9월 고용지표 발표 후 2거래일째 상승

▲ 골드바 /사진=뉴시스

[초이스경제 이미애 기자] 9일(미국시각) 국제 금값이 또 올랐다. 2거래일 연속 상승이다.

블룸버그 집계에 따르면 이날 뉴욕상업거래소에서 국제 금(COMEX) 가격은 온스당 1285.60 달러(한국시각 10일 새벽 3시55분 기준)로 직전 거래일 대비 0.84% 상승했다. 금값은 직전 거래일에도 미국의 9월 비농업부문 고용지표 악화 및 그에 따른 달러가치 약세 속에 0.22% 올랐었다.

블룸버그는 “이날에도 미국 달러 가치가 유로 및 파운드 대비 약세를 보인 가운데 금값이 상승했다”고 전했다.

그런가 하면 이날 미국증시에서 실적시즌을 앞두고 경계감 속에 위험자산을 대표하는 뉴욕증시 3대 지수가 살짝 하락한 것도 안전자산을 상징하는 금값 상승을 거들었다.

이진혁 전 파생시장협의회 회장은 "이제 금값과 달러가치의 흐름은 12일 발표될 미국의 지난달 FOMC(미연방공개시장위원회) 의사록 발표 여부에 영향을 받을 수 있다"면서 "지난주 통화정책 방향에 매파적인 입장을 보였던 연준 위원들의 실제 발언 내용등이 주목받을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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