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유 감산 기대에 소폭 상승...미국 정유주는 대부분 상승

▲ 사진=뉴시스

[초이스경제 이미애 기자] 9일(미국시각) 국제 유가가 직전 거래일의 급락세를 뒤로하고 소폭 반등했다. 그러나 미국산 유가는 배럴당 50달러 회복에 실패했다.

블룸버그 집계에 따르면 이날 국제 유가(한국시각 10일 새벽 3시55분 기준)는 미국산과 북해산 모두 살짝 올랐다. 런던 ICE 선물거래소에서 사고 팔린 북해산 브렌트유는 배럴당 55.75달러로 0.23% 상승했다. 또한 뉴욕상업거래소에서는 미국서부텍사스산원유(WTI) 가격이 배럴당 49.58달러로 0.59% 반등했다.

블룸버그는 “주요 산유국들의 감산 확대 가능성과 달러 약세 속에 국제 유가가 올랐다”고 전했다.

앞서 직전 거래일엔 WTI와 브렌트유는 ‘차익 매물’과 ‘공급과잉 우려’ 속에 각각 2% 이상씩 급락했었다.

이날 유가가 반등하자 뉴욕증시 내 주요 정유주의 주가도 대부분 올랐다. 쉐브론이 0.58%, 엑손모빌이 0.39%, BP가 0.52%, 로얄더치쉘이 0.50% 각각 상승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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