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찬대 의원 "신한카드는 평균 2.4일 최단기 보상...우리카드는 28.9일"

[초이스경제 윤광원 기자] 카드 부정결제에 대한 피해보상이 가장 빠른 카드회사는 신한카드인 것으로 나타났다.

10일 금융감독원이 더불어민주당 박찬대 의원에게 제출한 자료에 따르면 카드 도난·분실이 가장 많은 곳은 신한카드(지난해 4832건) 고객이었고, 피해보상이 가장 빠른 것도 신한카드(평균 2.4일)인 것으로 조사됐다.

반면 우리카드는 평균 28.9일이 소요돼 신한보다 10배 이상 느렸다.

KB국민카드는 지난 2015년 평균 32.4일에서 올해 상반기에는 13.7일로 개선 폭이 가장 컸다.

그러나 카드사들은 ‘카드정보 도용’이나 ‘명의도용’ ‘카드 위·변조’는 피해액을 거의 다 보상하지만 ‘도난·분실’의 경우는 60% 수준만 보상한 것으로 집계됐다.

박찬대 의원은 “부정결제 피해보상은 당연히 신속히 이뤄져야 함에도 일부 카드사의 경우 늑장처리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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