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스코켐텍 등 2차전지株 주목

[초이스경제 이영란 기자] 추석 연휴가 끝난 첫날인 10일 코스닥 지수가 소폭 상승 마감한 가운데 셀트리온헬스케어와 셀트리온제약이 급등했다.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셀트리온은 직전거래일 대비 1.69% 상승한 14만4400원을 기록했다. 3거래일만에 오름세다. 코스피 시장에 이전할 경우 코스피200 편입도 무난할 것이라는 전망 속에 항암 바이오시밀러인 트룩시마 본격 출시에 대한 기대감도 커진 것으로 보인다.

셀트리온헬스케어는 MSCI(모건스탠리캐피털인터내셔널) 지수 편입 가능성이 제기되며 8.11% 뛰어오른 6만원에 마감했다. 장중 6만500원으로 사상 최고가를 다시 썼다. 이승호 삼성증권 연구원은 “제품믹스 영향으로 수익성은 다소 나빠지겠지만 다음 달 MSCI 편입 가능성을 지켜볼 필요가 있다”고 밝혔다.

셀트리온제약은 27.27% 급등한 2만3800원으로 52주 신고가를 기록했다. 서정진 셀트리온그룹 회장이 한 경제지와의 인터뷰에서 “셀트리온제약에서 생산한 제품이 미국 식품의약국(FDA)의 허가를 기다리고 있다”고 밝힌 때문으로 풀이된다.

포스코켐텍은 외국인 순매수 1위로 전일 대비 8.60% 뛰어오른 3만2200원을 기록했다. 외국인들은 이날 35만8000주를 사들였다.

코스닥 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1.77포인트(0.27%) 상승한 654.59에 마감했다. 개인과 외국인은 각각 205억원과 5억원을 순매수했고 기관은 211억원 매도 우위였다.

시가총액 상위종목 중 CJ E&M(0.52%), 신라젠(1.12%), 메디톡스(2.47%), 로엔(2.63%), 서울반도체(6.77%) 등이 상승한 반면 휴젤(-0.91%), 컴투스(-2.56%), 파라다이스(-2.97%), 펄어비스(-4.57%) 등은 하락했다.

이날 외국인 순매수 1~5위는 포스코켐텍, 셀트리온헬스케어, 셀트리온, 서울반도체, 에스에프에이 등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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