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이스경제
경제·산업경제
"EU 경제, 내년에도 내수 회복세 지속"현대경제연 "성장세는 다소 주춤해질 듯...대 EU 수출전략 새로 짜야"
이영란 기자  |  yrlee1109@naver.com
폰트키우기 폰트줄이기 프린트하기 메일보내기 신고하기
승인 2017.10.11  13:08:31
트위터 페이스북 미투데이 요즘 네이버 구글 msn

[초이스경제 이영란 기자] EU경제는 내년에도 내수 회복세가 지속되는 가운데 올해보다 성장세는 소폭 약화될 것으로 보인다.

11일 현대경제연구원은 '최근 EU경제의 특징과 전망' 리포트에서 EU경제의 특징으로 ▲재정 건전성 개선 및 남유럽 은행 부실자산 문제 지속 ▲가계소득 · 소비 회복세 지속 ▲브렉시트 협상 불확실성 및 지정학적 리스크 상존 등을 꼽았다.

우선 재정건전성 측면에서 보면 EU 국가들의 GDP 대비 정부부채는 2017년 1분기에 84.1%를 기록했다. 하지만 그리스, 이탈리아, 포르투갈 등 남유럽 지역의 GDP 대비 정부부채 수준은 각각 2017년(전망치) 178.8%, 133.1%, 128.5%로 EU 평균 84.8%를 크게 웃도는 수준이다.

그리스, 이탈리아 은행의 부실자산(NPL) 규모는 각각 2017년 2분기 46.5%, 12.0%로 EU 평균 4.5%보다 매우 높은 수준이라는 평가다.

   
▲ 이탈리아 밀라노의 은행. /사진=최미림 기자

한편 노동시장의 개선으로 가계소득과 소비 회복세는 지속되고 있다. 2017년 2분기 실업률은 7.7%, 고용률은 67.6%로 2011년 이후 지속적으로 개선되는 흐름을 보였다. 특히 임금 상승률은 2017년 2분기 2.5%로 2015년 이후 가장 높은 성장률을 기록했다.

이를 가계의 최종 소비지출과 가처분소득 수준은 2016년에 비해 개선되었다는 진단이다.

또한 개인소비심리를 판단할 수 있는 소비자 신뢰지수의 개선세가 지속되고 있는 가운데 향후 물가상승률도 중기 목표치인 2%를 밑돌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실질구매력 하락에 따른 소비 제약 가능성은 낮을 것이라는 전망이다.

하지만 브렉시트 협상과 관련한 불확실성은 확대될 것으로 내다봤다. 영국은 EU와 탈퇴 협상을 벌이고 있지만 자국민 지위 문제, EU 분담금과 지원금 정산, EU 단일시장 접근을 위한 새로운 통상 협상 등의 쟁점들이 향후 경제에 직접적인 영향을 미칠 수 있다는 평가다.

그런가 하면 난민 유입에 따른 각국의 갈등,  빈번한 테러 발생 등의 지정학적 리스크는 EU 전반에 투자 심리를 위축시킬 가능성이 크다는 진단이다.

박용정 현대경제연구원 동북아연구실 연구원은 "ECB 통화정책 정상화 여부, 유로화 향방도 EU 경제의 불확실 요인으로 작용할 것으로 예상된다"면서 "EU 경제의 소득과 소비의 회복이 지속됨에 따라 대 EU 수출 전략을 새롭게 수립해야 할 필요가 있다"고 밝혔다.

 

 

< 저작권자 © 초이스경제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
이영란 기자의 다른기사 보기  
폰트키우기 폰트줄이기 프린트하기 메일보내기 신고하기
트위터 페이스북 미투데이 요즘 네이버 구글 msn 뒤로가기 위로가기
이 기사에 대한 댓글 이야기 (0)
자동등록방지용 코드를 입력하세요!   
확인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욕설등 인신공격성 글은 삭제 합니다. [운영원칙]
이 기사에 대한 댓글 이야기 (0)
포토뉴스
가장 많이 본 기사
1
"주가부진 삼성전자, 내년엔 자사주 매입 나설 수도"...CLSA
2
삼성전자 하락, 갤럭시 노트9에 무슨 일? vs 셀트리온 · 삼바는 '껑충'
3
코스닥, 셀트리온헬스케어 · 신라젠 상승 & 에코프로 급등
4
"남북정상회담날"...경협주 우수수 vs 삼성바이오 · 2차전지주 급등
5
"美-中 협상 시사"...미국증시 반도체 · FAANG '반등'
6
미국, 中 IT 제품에 관세 집중?...미국증시 반도체 · FAANG 추락
7
美 반도체 훈풍? 남북정상회담? 금주 한국증시 변수는?
8
코스닥, 신라젠 상승 & 포스코켐텍 · 에코프로 신고가
9
트럼프, 對 中 추가관세 임박?...달러 추락 vs 엔화환율 하락
10
"삼성전자 이재용 방북, 장기적인 부활 효과 줄 것"
굿모닝 경제 뉴스
美 증시 금융주 '뛰고' vs 기술주 '혼조'
19일(미국시각) 뉴욕증시 3대 지수가 혼조세를 보였다. 다음주 미국 연준의 금...
미-중 긴장...달러 절하 vs 엔화환율 하락
美 원유재고 감소...국제 유가 '상승'
달러 떨어지자, 국제 금값 상승...
Hot 클릭 뉴스
일본 체감경기 호조세 '주춤'
일본의 체감경기가 지속적인 호조를 보이는 가운데 8월의 경우 전월 대비로는...
美 뉴욕 맨해튼 빌딩 공실률 1%대
日 공작기계 수출, 미-중 갈등에 '불똥'
NH농협금융, 정영채만 특별 대우?
신문사소개기사제보오류제보개인정보취급방침청소년보호정책이메일무단수집거부
서울특별시 중구 다산로 110, 3층(신당동)  |  대표전화 : 02-565-7276  |  팩스 : 02-2234-7276
정기간행물ㆍ등록번호 : 서울특별시 아 02162  |   등록일 : 2012년 6월 18일  |  발행일 : 2012년 7월 5일
(주)초이스경제  |  발행인 : 최원석  |  편집인 : 이영란   |  청소년 보호 책임자 : 이미애
Copyright © 2012 초이스경제. All rights reserved. mail to webmaster@choice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