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증시선 제약-바이오주 눈길, 일본증시는 실적 기대감 지속

[초이스경제 최미림 기자] 한국증시가 사상 최고치를 작성한 날 일본증시와 중국증시도 나란히 올랐다.

일본증시는 실적 기대감이 호재로 작용했고 중국증시는 미국의 금리인상 기대에 따른 은행주의 흐름이 양호했다.

11일 중국, 일본 각국 증권거래소에 따르면 이날 중국증시를 대표하는 상하이 종합지수는 3391.48로 0.25% 상승했다. 또한 이날 일본증시를 대표하는 니케이225 지수는 2만883.84로 0.29% 올랐다.

이날 상하이증시에선 제약, 바이오 관련 주식이 3거래일 연속 양호한 흐름을 보였다. 최근 중국 국무원이 의료개혁에 박차를 가하기로 한 데 따른 것이다. 아울러 이날 금융주들도 괜찮은 흐름을 나타냈다. 미국의 금리인상이 이뤄질 경우 중국 은행권에도 영향을 미쳐 예대마진차를 누릴 여건이 강화될 것이란 판단에 따른 것이다.
 
상하이 종합지수는 사흘 연속 상승했다. 이제 3400선을 넘을 것이냐가 관전포인트다.

그런가 하면 이날 일본증시에서는 니케이225 지수가 무려 7거래일 연속 상승랠리를 이어갔다. 대단한 기세다. 실적시즌에 대한 기대가 호재로 작용했다. 다만 2만900선의 벽은 두터웠다. 이 선을 넘을 것인가가 관심의 대상이다.

이날 도쿄외환시장에서 엔-달러 환율은 112.4엔 선에서 움직이면서 증시에는 커다란 변수가 되지 않았다. 다만 이날 오후 장 들어 2만900선 목전에 차익매물과 매수세간 충돌이 일어나면서 제한적인 상승세를 나타냈다.

이에 따라 이제 상하이 종합지수와 니케이225 지수는 각각 3400선, 2만900선을 넘을 것이냐에 향후 관심이 쏠릴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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