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이스경제 이영란 기자] 11일 코스닥 지수가 1% 넘게 상승하며 660선을 뛰어넘은 가운데 신라젠, 파라다이스 등이 급등했다.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신라젠은 3.98% 상승한 4만7000원으로 코스닥 시가총액 3위로 올라섰다. 미국 리제네론과 공동 개발 중인 신장암 치료제가 임상 1상을 시작한다는 소식이 영향을 미친 것으로 보인다.

파라다이스는 외국인과 기관의 순매수로 8.16% 뛰어올랐다. 지난달 매출액 547억원을 기록해 전년 동기 대비 34.1% 증가했다고 이날 공시한 것이 투자심리를 자극했다.

셀트리온제약은 7.14% 상승한 2만5500원으로 전날에 이어 또다시 최고가를 경신했다. 서정진 셀트리온그룹 회장이 제네릭의약품의 미국 FDA(식품의약국) 허가가 기대된다고 밝힌 것이 기대감을 불러온 것으로 풀이된다.

사파이어테크놀로지는 중국 업체 지분 취득 소식에 가격제한폭까지 치솟았다. 씨트리는 치매 치료제 매출이 늘었다는 소식에 25.33% 급등했다.

코스닥 지수는 전일 대비 7.72포인트(1.18%) 상승한 662.31로 마감했다. 외국인이 917억원어치를 사들이며 지수 상승을 이끌었다. 개인과 기관은 각각 604억원과 210억원 매도 우위였다.

시가총액 상위종목 중 셀트리온(1.11%), CJ E&M(2.19%), 로엔(3.68%), 바이로메드(3.40%), 코미팜(1.58%), 원익IPS(4.24%) 등은 상승한 반면 셀트리온헬스케어(-1.00%), 포스코켐텍(-1.24%), 에스에프에이(-1.99%) 등은 하락했다.

외국인 순매수 1~5위는 셀트리온, 비에이치, CJ E&M, 이녹스첨단소재, 파라다이스 등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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