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낸셜 타임스 한국증시 관심있게 보도...삼성전자 흐름에도 촉각

[초이스경제 최미림 기자] 11일(미국시각) 뉴욕증시에서 반도체 주가 상승 흐름이 주춤해진 것이 눈길을 끈다. 최근 급속히 오르다 숨고르기 양상을 보였다. 한국의 반도체 관련주들의 움직임도 주목받게 됐다.

뉴욕증권거래소에 따르면 이날 뉴욕증시 내 필라델피아반도체 지수는 1215.19로 0.66% 상승했다. 이것만 보면 나쁘지 않은 흐름이다. 전날과 비슷한 상승폭이다.

그러나 이날 핵심 반도체 업체의 주가는 하락세로 전환됐다. 마이크론 테크와 인텔이 그들이다.

이날 세계 D램 시장에서 SK하이닉스와 함께 2위 자리를 다투는 마이크론 테크의 주가는 0.88% 하락했다. 또한 삼성전자와 세계 1위 반도체 업체 자리를 다투는 인텔의 주가도 0.88% 내렸다. 전날의 경우 마이크론 테크는 2.5% 상승했었다.

최근 미국에선 마이크론 테크 등 반도체 주가는 강한 흐름을 보였었다. 반도체 슈퍼 사이클 속 실적호전 기대 덕분이다. 이어 한국의 SK하이닉스와 삼성전자도 연일 급등세를 작성했었다.

주춤해진 미국 반도체 주가 흐름이 12일 한국증시에선 어떤 영향을 미칠지도 관전 포인트다.

한편 영국의 파이낸셜 타임스는 "지난 11일 한국증시에서는 삼성전자가 4.3%나 오른 가운데 증시가 사상 최고치를 작성했다"고 전했었다. 이제 한국증시도 전 세계적인 관심을 끌고 있다는 얘기다.

 

 

저작권자 © 초이스경제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