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주년 맞은 '메이크업 유어 라이프'... 12일 고대구로병원서 스타트

▲ 2017년 메이크업 유어 라이프 아모레 카운셀러 봉사단 /사진=아모레퍼시픽 제공

[초이스경제 김완묵 기자] 아모레퍼시픽이 지난 2008년 시작해 10년간 이어온 사회공헌활동인 ‘메이크업 유어 라이프’를 12일 고대구로병원을 시작으로 11월까지 두 달간 이어간다.

아모레퍼시픽은 "올해까지 6개국 약 1만4605 명의 여성 암 환자들에게 뷰티에 대한 희망을 전달하는 것을 목표로 메이크업 유어 라이프의 하반기 국내 캠페인을 이날 시작한다"고 밝혔다.

이 회사는 "이 캠페인은 여성 암 환자들이 미적인 자신감을 되찾아 일상으로 원활하게 복귀할 수 있도록 도와주는 것을 목표로 한다"면서 "아모레퍼시픽(대표 서경배)과 아모레퍼시픽의 방문판매원 '아모레 카운셀러'가 함께한다"고 덧붙였다.

또한 "암을 치료하는 과정에서 피부 변화, 탈모 등 갑자기 외모 변화를 겪은 여성 암 환자들에게 카운셀러의 재능 기부를 통해 스스로를 아름답게 가꿀 수 있도록 뷰티 노하우를 전수한다"면서 "이를 통해 환자들이 투병 중 겪는 심적 고통과 우울증을 극복하고, 삶에 대한 긍정적인 태도를 회복해 일상에 원활하게 복귀하도록 돕는다"고 밝혔다.

회사 관계자에 따르면 2016년까지 국내에서만 총 1만994 명의 여성 암 환자 및 4033 명의 아모레 카운셀러 자원봉사자가 참여했다. 또한 2011년에는 중국, 2015년에는 베트남, 2017년에는 싱가포르, 홍콩, 대만으로 확대해 2017년까지 10년간 6개국 1만4065 명의 여성 암 환자들에게 희망의 메시지를 전달하고 있다.

국내에서는 10~11월 두 달간 전국 16개 병원에서 700여 명의 환자를 만날 예정이다. 암 수술 후 2년 이내로 현재 방사선 또는 항암치료 중인 여성 환자라면 누구나 신청이 가능하다고 아모레 측은 설명했다.

아모레퍼시픽 이우동 전무는 "아모레퍼시픽과 아모레 카운셀러는 오랜 시간 누적된 ‘아름다움’이라는 자산을 사회와 나누기 위해 2008년 이 캠페인을 시작했다”며 “앞으로도 여성 암 환자들이 긍정적인 마음가짐으로 병을 극복하고 아름답고 건강한 삶을 영위할 수 있도록 캠페인을 지속적으로 확대해 나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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