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선숙 의원 지적..."안건 1개 처리시간 평균 2분36초에 불과"

▲ 사진=뉴시스

[초이스경제 윤광원 기자] 금융위원회 회의는 형식적인 원안 ‘통과위’인 것으로 나타났다.

16일 국민의당 박선숙 의원이 최근 41차례의 금융위 의사록을 분석한 결과 의결안건 총 535건 중 회의에서 보류된 안건은 4건, 수정 의결도 4건 뿐이었다.

전체 안전의 98.5%가 원안대로 의결된 것.

안건 1개를 처리하는 데 걸린 시간은 불과 2분36초였다.

이는 개·폐회 선언, 지난 회의록 확인 등에 걸린 시간을 포함한 것이어서 실제 처리 소요시간은 더 짧을 것이라고 박 의원은 지적했다.

41차례 회의에서 한 회당 평균 소요시간은 40분이었고 최장은 100분, 최단 회의는 고작 5분이었다.

5분짜리 회의는 지난 8월2일 ‘8·2 부동산대책’ 발표 당시의 임시 금융위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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