골드만삭스 "넷플릭스 구독자 수 증가, 기대 이상"

[초이스경제 최미림 기자] 16일(미국시각) 뉴욕증시에서는 동영상 스트리밍 업체 넷플릭스의 실적이 큰 관심을 끌었다.

뉴욕증권거래소에 따르면 이날 장 마감 후에 3분기 실적을 발표한 이 회사의 주가는 정규장에서 1.6% 오른 채 마감됐다. 실적은 양호했다. 그러자 정규장 거래 뒤 시간외 거래에서는 이 회사 주가 상승폭이 2%대로 커지기도 했다.

넷플릭스는 이날 분기 매출이 29억8000만달러를 기록했고 주당 순이익이 37센트로 시장 예상치 32센트를 웃돌았다고 발표했다. 골드만삭스는 “넷플릭스의 구독자 수 증가가 시장 기대를 넘어설 것으로 예상한다”면서 향후 실적에 대한 기대감도 나타냈다.

넷플릭스의 실적호조 속에 이날 미국증시 내 기술주들도 양호한 흐름을 보였다. 이른바 미국증시 내 기술주를 상징하는 FANG(페이스북, 아마존, 넷플릭스, 구글)의 주가 흐름을 보면 넷플릭스 급등 속에 페이스북(+0.45%), 아마존(+0.34%), 알파벳(구글의 모회사, +0.15%) 등의 주가가 모두 올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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