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SBC "향후 2년 만족할 만한 판매량 예상"...투자 판단은 신중해야

[초이스경제 김완묵 기자] 두산인프라코어(042670)와 관련해 지난 9월 견고한 중국에서의 굴삭기 판매와 엔진 사업부의 턴어라운드 가능성을 기대하며 긍정적인 시각으로 바라본다는 외국계 기관의 의견이 제시됐다.

글로벌 금융기관인 HSBC는 17일 내놓은 분석 자료에서 "두산중공업은 9월에 중국 시장에서 718대의 굴삭기를 판매하며 시장 점유율 7.5%를 차지했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이는 투자자들이 두산중공업의 굴삭기 판매량이 둔화될 수 있다고 우려했지만 계속해서 성장세를 보였다는 것을 의미한다"고 설명했다. 또한 회사 경영진 역시 시장의 우려와는 달리 중국 시장에서 계속해서 굴착기 수요가 공급보다 견고해 성장을 지속할 것이라는 데 확신을 가지고 있다고 전했다.

이어 HSBC는 "견고한 중국에서의 판매량, 그리고 향후 2년간 만족할 만한 판매를 예상하고, 중국 인프라 투자로 인한 굴삭기 수요가 예상보다 탄탄하게 뒷받침될 것"이라고 예상했다.

게다가 이머징 시장에서의 매출 턴어라운드 및 엔진 사업부가 중국 시장에서의 턴어라운드에 가장 큰 기여를 하게 될 것으로 판단해 두산중공업을 계속해서 긍정적인 시각으로 바라본다고 진단했다.

HSBC는 이날 두산중공업의 목표가를 종전(1만800원) 수준에서 유지한다고 덧붙였다.

초이스경제는 그러나 "이 기사는 단순한 참고용 자료로만 활용되길" 강력 희망한다. 특정 기업에 대한 분석 내용은 분석하는 기관이 어디냐에 따라 달라질 수 있는 데다, 투자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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