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S "4분기에 핵심 사업 회복될 것으로 보여"...투자 판단은 신중해야

[초이스경제 김완묵 기자] CJ E&M(130960)과 관련해 계열사인 스튜디오드래곤 기업공개(IPO)에 대한 기대감을 반영해 목표가를 상향 조정한다는 의견이 제시됐다.

글로벌 금융기관인 크레딧 스위스(CS)는 17일 내놓은 분석 자료에서 "올해 스튜디오드래곤이 상장될 것으로 예상하는데, 예상 IPO 시가총액은 8660억~9810억 원으로 전망하고 CJ E&M의 지분이 71% 희석될 것으로 내다본다"고 언급했다.

그러면서 "CJ E&M의 핵심 사업 밸류에이션이 과소 평가되고 있기 때문에 스튜디오드래곤 IPO는 그 가치를 드러내 보이는 이벤트가 될 것"이며 "스튜디오드래곤이 핵심 영업이익의 36~38%를 차지하고 있는 것으로 추정된다"고 설명했다.

그런가 하면 "CJ E&M의 중국 시장 매출 기여도가 줄어들었음에도 불구하고 최근에 한국과 중국 간의 안도 모드는 중기적인 촉매가 될 것으로 보이며, 핵심 사업의 주가수익비율(P/E)이 사드 배치 이전에 평균적으로 23배에서 9배로 디레이팅(평가절하)된 것으로 추정한다"고 진단했다.

CS는 이어 "지난 3분기의 실적 둔화가 현재 주가에 반영돼 있는 것으로 보이고, 4분기에 핵심 사업이 회복될 것으로 예상하며, 스튜디오드래곤 IPO의 가시성 확대를 감안해 그 가치를 반영하면서 목표가를 상향 조정한다"고 덧붙였다.

초이스경제는 그러나 “이 기사는 단순한 참고용 자료로만 활용되길” 강력 희망한다. 특정 기업에 대한 분석 내용은 분석하는 기관이 어디냐에 따라 달라질 수 있는 데다, 투자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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