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석탄화력발전소 가동 줄이면 혜택"...투자 판단은 신중해야

[초이스경제 김완묵 기자] 유진투자증권이 지역난방공사(071320)와 관련해 투자자들이 열 분야 부진에 가려져 전기 분야의 성장성을 놓치고 있는 것은 아닌가 하는 분석을 제기해 관심을 끈다.

유진투자증권 황성현 연구원은 17일 내놓은 분석 자료에서 "지난 3분기 지역난방공사의 매출액이 전년 동기 대비 소폭 늘어나겠지만 영업이익은 적자폭이 확대될 것"으로 내다봤다. 이는 열 매출액은 증가했지만 전기 매출액이 판매량 부진으로 감소한 때문으로 풀이했다.

하지만 향후 전기 분야 전망은 긍정적일 것이라는 게 황 연구원의 판단이다. 즉 정부가 내년부터 노후 석탄 화력발전소 가동을 줄여 나간다는 계획을 발표해 지역난방공사 전기 부문의 가동률이 상승해 실적 개선에 도움을 줄 전망이기 때문이다.

그러면서 황 연구원은 "2018년 지역난방공사 전기 부문 영업이익 증가 규모를 79억 원으로 추정하고 목표가를 유지한다"고 덧붙였다.

초이스경제는 그러나 "이 기사는 단순한 참고용 자료로만 활용되길" 강력 희망한다. 특정 기업에 대한 분석 내용은 분석하는 기관이 어디냐에 따라 달라질 수 있는 데다, 투자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기 때문이다.

 

 

저작권자 © 초이스경제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