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진=뉴시스.


[초이스경제 장경순 기자] 차기 미국 연방준비제도(Fed) 이사회 의장의 유력 후보로 새롭게 거론되고 있는 존 테일러 스탠포드대학교 후버연구소 선임연구원은 금리를 결정하는 ‘테일러 공식’으로 잘 알려져 있다.

그는 연방기금금리를 보다 더 과학적 방법에 의해 결정할 것을 선호하는데 그의 공식에 따르면 현재의 1.00~1.25%는 매우 낮은 수준이라고 로이터가 17일 보도했다.

예측전문기관인 프레딕티트에 따르면, 여전히 제롬 파월 Fed 이사가 가장 유력한 차기 의장 후보로 분석되고 있지만 그 또한 재닛 옐런 의장보다 긴축적인 인사로 분석된다.

4명의 유력 후보 가운데 테일러 선임연구원과 케빈 와시 전 이사, 파월 이사가 나머지 한 후보인 옐런 의장보다 긴축적인 점은 달러 강세 요인이 되고 있다.

여기다 트럼프 대통령의 감세 정책에 따른 달러 강세도 더해지고 있다.

서울 외환시장에서는 수입기업들의 달러 수요도 겹쳐 17일 원화환율이 상승했다. 1달러당 1132.5 원에 마감됐다. 전날보다 4.7원(0.42%) 상승했다.

블룸버그 집계에 따르면, 엔화환율은 오후 4시46분(한국시간) 현재 112.15 엔으로 전날 뉴욕시장 마감 때보다 0.04% 하락했다.

엔화와 달리 유로가치는 1유로당 1.1768 달러로 0.24% 하락해 달러가 강세를 보였다. 파운드가치는 1.3266 달러로 0.11% 올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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