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버행 우려로 언더퍼폼 상태"...투자 판단은 신중해야

[초이스경제 김완묵 기자] 현대로보틱스(267250)과 관련해 18일 한 외국계 기관이 "좋은 진입점"이라는 분석을 내놓아 주목된다.

CLSA는 이날 내놓은 자료에서 "현대로보틱스의 현재 주가에는 아시아 지역의 견고한 정제 마진에 따른 실적 호조가 예상되는 현대오일뱅크의 지분가치가 거의 반영돼 있지 않은 것으로 보인다"고 평가했다.

그러면서 "현대미포조선 지분 매각과 관련된 주가 희석 리스크에 따른 주가 오버행(매물로 쏟아질 수 있는 잠재적인 물량) 우려로 인해 경쟁사 대비 계속해서 주가가 언더포펌(기준치를 밑도는 것)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고 분석했다.

CLSA는 이어 "현대로보틱스의 경우 현대중공업 그룹의 지주사 전환에 따른 최대 수혜자이자 산업용 로봇 및 선박 서비스 사업의 강력한 성장 전망을 감안해 긍정적인 관점을 유지한다"고 언급했다.

아울러 이번 발표된 재무제표와 새로운 전망을 반영해 목표가를 상향 조정한다고 덧붙였다.

초이스경제는 그러나 "이 기사는 단순한 참고용 자료로만 활용되길" 강력 희망한다. 특정 기업에 대한 분석 내용은 분석하는 기관이 어디냐에 따라 달라질 수 있는 데다, 투자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기 때문이다.

 

 

저작권자 © 초이스경제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