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무라 "4분기 실적회복 · K9 수출에 기대"...투자 판단은 신중히 해야

[초이스경제 이영란 기자] 한화테크윈 주가가 사흘째 오름세를 보이는 가운데 노무라증권이 한화테크윈(012450)에 대해 “부정적인 투자 심리가 끝나가는 단계”라고 진단했다.

18일 노무라는 “검찰이 한국항공우주를 조사하기 시작한 7월 13일 이후 국세청 조사와 더불어 예상보다 저조한 3분기 실적 전망, K9 곡사포 폭발, 노조와의 갈등으로 주가가 22% 하락했다”면서 “이러한 우려는 주가에 이미 반영돼 있어 지금이 매수할 시기라고 생각한다”고 밝혔다.

노무라는 이같이 보는 이유에 대해 “▲검찰이 한국항공우주에 대해 제시한 혐의는 모두 개인적인 부패 문제였고, 주요 경영진들을 기소했기 때문에 정부의 조사가 과도한 것으로 보이고 ▲국세청 조사 결과는 일시적인 벌금을 내는 데 그칠 것이며 ▲예상보다 저조한 3분기 실적 전망은 이미 주가에 반영됐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또한 “▲지금은 4분기의 실적 회복과 K9 수출 신규 수주 모멘텀에 집중할 시기이며 ▲K9을 공급한 경험을 감안하면 K9 폭발사고의 원인은 기술 때문이 아닐 수 있다고 생각하며 ▲지난 13일 노조와 단체협약을 맺었기 때문”이라고 덧붙였다.

이날 증시에서 한화테크윈은 오전 9시 22분 현재 전일 대비 1.49% 상승한 3만3950원에 거래 중이다.

초이스경제는 그러나 “이 기사는 단순한 참고용 자료로만 활용되길” 강력 희망한다. 특정 기업에 대한 분석 내용은 분석하는 기관이 어디냐에 따라 달라질 수 있는 데다, 투자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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