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분기 영업이익 49% 증가할 것"...투자 판단은 신중히 해야

[초이스경제 김완묵 기자] 외국계 기관인 다이와는 18일 현대자동차(005380)와 관련해 “잠잠한 3분기, 하지만 바닥을 찍을 것”이라는 전망을 내놓았다.

이날 자료에 따르면 현대차는 오는 26일 3분기 실적을 발표할 예정인 가운데, 그랜저 주도의 고마진 차량 출하가 국내에서 전년 동기 대비 32% 증가하고 수출 회복 및 중국을 제외한 이머징 시장에서 견고한 출하량 증가가 예상되는 상황이다.

하지만 이 같은 긍정적인 요소들이 미국에서 예상보다 큰 인센티브 증가, 베이징현대의 지분법 손실 기록, 기아차가 야기시킨 지분법 손실로 상쇄될 것으로 판단된다.

이에 따라 다이와는 “현대차의 3분기 매출과 영업이익, 순이익을 각각 4%, 39%, 53% 하향 조정한다"며 "이같이 하향 조정된 3분기 실적 전망치는 블룸버그 예상치를 밑도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그렇지만 “4분기에는 기저효과와 이머징 시장 및 국내에서의 견고한 출하량 증가세, 그리고 최근 G70 및 코나 출시를 반영해 영업이익이 전년 동기 대비 49% 증가할 것으로 전망한다”고 언급했다.

그런가 하면 다이와는 2018년 전망에 있어서도 고마진 SUV(스포츠 유틸리티 차량) 판매 비중이 2017년 28%에서 30%로 증가해 현대차 실적을 점진적으로 개선시킬 것으로 예상했다.

초이스경제는 그러나 “이 기사는 단순한 참고용 자료로만 활용되길” 강력 희망한다. 특정 기업에 대한 분석 내용은 분석하는 기관이 어디냐에 따라 달라질 수 있는 데다, 투자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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