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말 전력수급계획 발표도 긍정적 요인"...투자 판단은 신중히 해야

[초이스경제 이영란 기자] 한국전력이 3분기 실적 발표를 앞두고 있는 가운데 HSBC가 한국전력을 진단하는 리포트를 내놓았다.

18일 HSBC는 “3분기 매출과 영업이익 모두 최근 하향 조정된 컨센서스에 부합할 것으로 보인다”면서 “영업이익이 전년 동기 대비 34% 감소할 것으로 보는 이유는 ▲가동률 하락으로 인한 전력비용 증가 ▲연료비용 11% 증가 때문”이라고 밝혔다.

HSBC는 이어 “원자력 관련 이슈들이 최근 주가 하락의 원인이 됐지만 연말 제8차 전력수급계획 발표 시 이 같은 정책 불확실성이 해소될 것으로 생각한다”고 언급했다.

연말 제8차 전력수급계획 발표에서 새로운 서프라이즈는 발생하지 않을 것으로 보이지만 투자자들에게 상대적으로 안정적인 투자대상이 될 것이라는 평가다.

또한 “오는 24일 정부가 신고리 5,6호기에 대한 건설 재개를 결정하면 투자 심리는 개선될 것”이라며 “최근의 주가 하락은 밸류에이션을 사상 최저 수준에 근접하도록 만들었다”고 덧붙였다.

이날 증시에서 한국전력은 오전 10시 1분 현재 전날보다 1.01% 하락한 3만9400원에 거래 중이다.

초이스경제는 그러나 “이 기사는 단순한 참고용 자료로만 활용되길” 강력 희망한다. 특정 기업에 대한 분석 내용은 분석하는 기관이 어디냐에 따라 달라질 수 있는데다, 투자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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