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진=뉴시스.


[초이스경제 장경순 기자] 국제 외환시장에서 달러가 소폭의 강세를 보였는데 원화환율은 소폭 하락했다.

미국달러 대비 원화환율은 18일 서울 외환시장에서 1달러당 1129.9 원에 마감됐다. 전날보다 2.6원(0.23%) 하락했다.

국제신용평가기관인 무디스는 이날 한국의 신용등급을 Aa2, 신용전망을 ‘안정적’으로 유지한다고 밝혔다. 이러한 평가는 원화환율 하락요인이지만 외환시장은 커다란 변동 없이 마감됐다.

블룸버그 집계에 따르면, 엔화환율은 오후 4시36분(한국시간) 현재 112.47 엔으로 전날 뉴욕시장 마감 때보다 0.24% 올랐다.

달러는 유로와 파운드에 대해서도 소폭 강세를 보였다. 유로가치는 1유로당 1.1765 달러로 0.01% 하락했고 파운드가치는 1.3180 달러로 0.08% 내려갔다.

현재 미국 연방준비제도(Fed) 이사회의 차기 의장으로 유력한 후보 가운데 긴축적 성향이 가장 낮은 사람은 재닛 옐런 의장으로 분석되고 있다. 새 의장이 취임해서 Fed의 통화정책이 현재보다 더 긴축적이 되거나, 옐런 의장이 유임돼서 기존 정책을 유지할 가능성만 제시되고 있다.

이에 따라 달러는 지속적으로 강세를 보이고 있다.

로이터는 일본 중의원 선거에서 아베 신조 일본 총리가 3분의2에 가까운 의석을 차지할 것이란 예상도 달러를 절상시키고 있다고 전했다.

금융시장은 이날 마리오 드라기 총재를 비롯한 유럽중앙은행(ECB) 관계자들의 연설을 주목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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