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이스경제 이미애 기자] 18일(이하 미국시각)에도 국제 금값 하락세가 이어졌다. 3일 연속 약세다. 차기 연준 의장(차기 미국 중앙은행장)에 매파적 인물이 앉을 수 있다는 우려감이 계속해서 금값을 압박하고 있다.

뉴욕상품거래소에 따르면 이날 국제 금값은 온스당 1283.00달러로 전일 대비 0.25% 하락했다. 이번 주 들어 사흘 연속 내리 약세를 보이고 있다. 뉴욕 금시장에선 “차기 연준 의장이 오는 11월 초 지명될 예정인 가운데 테일러, 와시 등 금리인상에 공격적인 매파적 인물이 떠오르는 것이 금 시장을 압박하고 있다”고 전하고 있다.

한편 월스트리트저널은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오는 11월3일 차기 연준 의장을 지명할 것이라고 보도했다. 이와 관련, 트럼프 대통령은 19일 옐런 현 연준 의장을 만날 예정이다.

현재 미국 차기 연준의장 후보로는 '옐런 현 의장, 파월 연준 이사(비둘기파) vs 케빈 와시 전 연준 이사, 테일러 스탠퍼드대 후버연구소 선임연구원(매파)' 등으로 압축된 상태다.

최근 CNBC는 차기 연준 의장 후보와 관련, 파월 이사와 테일러 연구원이 1,2위를 다투고 있다는 기사까지 내보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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