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무라 "LCD패널 가격 하락세 지속될 듯"...투자 판단은 신중히 해야

[초이스경제 이영란 기자] LG디스플레이가 3거래일 만에 반등하는 모습이다.

19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LG디스플레이는 오전 9시 40분 현재 전일 대비 0.69% 상승한 2만9100원에 거래 중이다.

노무라증권은 LG디스플레이를 분석하며 “여러 역풍들이 OLED 장기 전망을 가리고 있다”고 진단했다.

노무라는 “LCD 패널가격의 가파른 하락세와 장기간에 걸친 OLED로의 전환에 대한 전망을 반영해 2017년과 2018년 영업이익 추정치를 각각 17%, 37% 내린다”고 밝혔다.

LCD에서 OLED로의 전환을 긍정적으로 보고 있기는 하지만, 수율 개선과 생산량 확대 일정이 명확해질 때까지 좀 더 지켜봐야 한다는 평가다.

또한 “OLED로의 전환에 지속적인 투자가 요구되며 그 결과 FCF(미래현금흐름)가 마이너스를 기록할 것이라는 점을 감안해 ‘현재 위험-수익률’ 프로파일이 매력적이지 않은 것으로 판단된다”고 설명했다.

게다가 “하반기부터 LCD 초과공급과 더불어 TV세트 수요가 예상보다 저조해 LCD 패널가격에 추가로 압박을 주며 LCD사업부가 점점 더 악화될 가능성이 높아 보인다”고 덧붙였다.

초이스경제는 그러나 “이 기사는 단순한 참고용 자료로만 활용되길” 강력 희망한다. 특정 기업에 대한 분석 내용은 분석하는 기관이 어디냐에 따라 달라질 수 있는데다, 투자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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