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모리 사업 · 가전부문 각각 강점"...투자 판단은 신중히 해야

[초이스경제 이영란 기자] 외국계 투자기관인 골드만 삭스가 IT 업종을 분석하며 “메모리는 더 강해지고 LCD는 더 약해지고 있다”고 진단했다.

19일 골드만 삭스는 “DRAM 및 NAND 가격은 제한적인 공급과 강력한 서버 수요로 견고하게 유지된 반면 LCD 가격은 LCD TV 수요 감소와 중국 패널 업체들의 생산량 확대로 부정적인 영향을 받았다”면서 “이는 DRAM에 대한 노출도가 높은 SK하이닉스에는 긍정적이지만 LG디스플레이에는 부정적일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SK하이닉스의 목표가는 19% 올리는 한편 LG디스플레이의 목표가는 16% 낮춘다”고 언급했다.

또한 “삼성SDI에 대해서는 더욱 견고한 모바일 배터리 및 ESS(에너지저장장치) 사업, 삼성디스플레이의 장부가치 상승을 반영해 목표가를 6% 상향하고, LG전자의 경우 가전 및 TV사업부 마진 상승 전망을 반영해 목표가를 9% 올린다”고 설명했다.

그런가 하면 “삼성SDS에 대해서는 물류 BPO(업무처리 아웃소싱) 사업의 부진을 IT서비스 사업이 상쇄하고 있어 목표가를 3% 상향한다”면서 “삼성전자의 경우 견고한 메모리 시장과 성장 추세인 OLED 산업의 수혜 기대를 감안해 업종 내 톱 픽(top pick)으로 유지한다”고 덧붙였다.

초이스경제는 그러나 “이 기사는 단순한 참고용 자료로만 활용되길” 강력 희망한다. 특정 기업에 대한 분석 내용은 분석하는 기관이 어디냐에 따라 달라질 수 있는데다, 투자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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