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FRS9 도입 앞두고 금호타이어 '요주의' 여신이 문제

[초이스경제 윤광원 기자] 은행들이 3분에도 실적호조세를 이어가고 있지만 4분기에는 자본적정성이 ‘변수’가 될 전망이다.

19일 금융계에 따르면 은행권은 3분기에도 견조한 실적흐름을 보이고 있다.

하지만 4분기에는 자율협약이 결정된 금호타이어의 ‘요주의’ 여신에 대한 대손충당금 적립이 걸림돌이 될 것으로 예상된다.

업계에선 KB국민은행의 경우 최고 90%까지 적립할 수도 있다고 본다.

내년 1월 ‘새 국제회계기준(IFRS)9’ 도입을 앞두고 있는데 이 기준에서는 요주의 여신도 ‘손실’ 여신과 동일한 수준을 적용하고 있다.

김수현 신한금융투자 연구원은 “자본규제 추가부과 가능성이 4분기 실적에 쟁점이 될 것”이라며 “자본적정성이 우수한 KB금융, 하나금융 등이 유리하다”고 내다봤다.

 

 

저작권자 © 초이스경제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