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탈루니아 불안, 미국증시 주춤, 달러 약세 등이 금값 반등 견인

[초이스경제 이미애 기자] 19일(미국시각) 국제 금값이 모처럼 올랐다. 4거래일 만의 반등이다. 카탈루니아 불안과 뉴욕증시 동력 약화, 미국 달러가치 약세 등이 금값을 반등시켰다.

뉴욕상품거래소에 따르면 이날 국제 금값은 온스당 1290.00달러로 0.55% 상승했다. 최근 3거래일 연속 하락하다 이날 반등했다. 미국 금 정규거래가 이뤄지는 동안 뉴욕증시가 약세를 보인 점, 뉴욕 외환시장에서 주요 6개국 통화대비 미국 달러의 가치가 0.31% 하락한 점, 스페인 정부가 카탈루니아 자치정부의 자치권을 몰수하기 시작한 점 등이 금값을 끌어 올렸다.

이런 가운데 국제 금값은 강세장 기준인 1300달러 선 위로 다시 올라설 것인지가 관전포인트가 되고 있다.

향후 금 투자자들은 미국증시 흐름, 통화정책 방향, 그리고 차기 연준 의장 후보 지명 등에 촉각을 곤두세울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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