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생에너지 촉진 정책 지속될 듯"...투자 판단은 신중히 해야

[초이스경제 이영란 기자] 한국전력 주가가 신고리 5·6호기 건설 재개 내용이 담긴 공론화위원회(공론화위)의 발표에 급등하고 있다.

20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한국전력은 오전 10시 20분 현재 전일 대비 4.41% 뛰어오른 4만2700원에 거래 중이다. 신고리 5·6호기 공론화위는 이날 오전 10시 정부서울청사에서 5·6호기 관련 공론조사 결과를 담은 ‘대정부 권고안’을 발표했다. 공론조사 결과 건설 재개 선택이 59.5%로 건설 중단 40.5%보다 19% 많았다.

이 같은 발표가 한국전력 주가에 미칠 영향도 주목되고 있다.

노무라증권은 “오는 24일 정부의 최종 결과 발표를 지켜봐야겠지만 이날 발표될 결과는 최종 결과에 추천근거로 활용될 예정”이라고 전했다.

또한 “신고리 건설이 재개된다고 해도 정부는 결국 재생에너지를 촉진하고 원자력 의존도를 낮출 것으로 예상한다”며 “한국전력의 원자력발전소 운영 캐파가 1% 줄어들 경우 영업이익은 2% 감소할 것으로 추정된다”고 설명했다.

이러한 실적 하락을 상쇄하기 위해서는 평균적으로 전기세가 0.3% 인상되어야 할 것이라는 진단이다.

노무라는 이어 “LNG 및 재생에너지 의존도 증가 또한 발전비용을 높일 가능성이 높아 보인다”고 덧붙였다.

초이스경제는 그러나 “이 기사는 단순한 참고용 자료로만 활용되길” 강력 희망한다. 특정 기업에 대한 분석 내용은 분석하는 기관이 어디냐에 따라 달라질 수 있는 데다, 투자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기 때문이다.

 

 

저작권자 © 초이스경제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