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리인상 빨라져도 은행 전반 영향은 제한적일 듯"...투자 판단은 신중히 해야

[초이스경제 이영란 기자] 노무라증권이 은행업종을 분석하며 “기준금리 인상이 빨라져도 은행 업종에 미치는 영향은 제한적일 것으로 보인다”고 진단했다.

20일 노무라는 “10월 통화정책회의 이후 기준금리 25bp(1bp=0.01%) 인상 시점이 내년 하반기에서 내년 1분기로 앞당겨질 것으로 예상되지만 기준금리 인상 시점이 1~2분기 빨라진다고 해서 긍정적인 전망으로 전환하기에는 충분한 촉매가 아닌 것으로 판단된다”고 밝혔다.

또한 “우리은행이 기준금리 인상의 최대 수혜를 입을 것”이라며 “기준금리를 25bp 인상할 경우 2018년 순이익은 7.5%, ROTE(유형자기자본수익률)는 0.3%포인트 각각 상승할 것으로 추정된다”고 언급했다.

노무라는 이어 “4분기부터 대출 성장이 크게 둔화될 것으로 예상되며 대손비용도 정상 수준에 도달한 만큼 금리 상승이 주가에 촉매가 될 수 있으며 한국은행이 더욱 매파적인 입장을 보일 경우 긍정적인 전망으로 돌아설 것”이라고 덧붙였다.

이날 증시에서는 오전 11시 20분 현재 신한지주(-0.98%), 기업은행(-1.04%), KB금융(-1.05%), 하나금융지주(-1.05%), 우리은행(-1.42%) 등이 각각 약세에서 거래 중이다.

초이스경제는 그러나 “이 기사는 단순한 참고용 자료로만 활용되길” 강력 희망한다. 특정 기업에 대한 분석 내용은 분석하는 기관이 어디냐에 따라 달라질 수 있는데다, 투자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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