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데이 시공'으로 소비자 공략 나서...업계, 홈쇼핑 판매 경쟁 강화될지 주목

▲ 최근 들어 주부를 겨냥한 욕실제품 경쟁이 치열해지고 있다. /사진=한샘 제공

[초이스경제 김완묵 기자] 최근 소비자들 사이에서 욕실 리모델링이 인기를 끄는 가운데 한샘이 욕실 신제품을 홈쇼핑을 통해 판매하겠다고 밝혀 눈길을 끈다.

20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한샘은 오는 22일 GS홈쇼핑에서 욕실 신제품 ‘하이바스 블랑’을 선보일 계획이다.

한샘 관계자는 “22일 저녁 7시 25분에 방송되는 하이바스 블랑은 독점 개발한 벽면·천장재인 휴 패널(Hew Panel)을 사용한 건식 시공방식으로 하루 만에 시공이 가능하다”면서 “물때나 곰팡이 걱정이 없어 청소가 쉬운 것이 특징”이라고 밝혔다.

또한 바닥재로는 쿠션감 있는 ‘휴 플로어(Hew Floor)’를 적용해 어린아이나 노약자가 있는 가정을 겨냥했다는 설명이다.

이 관계자는 “하이바스 블랑 설치는 각종 할인을 적용할 경우 260만원 대로 무이자 24개월 할부도 적용한다”면서 “구매 고객을 대상으로 비데 등을 무상으로 업그레이드 해주는 행사도 같이 진행할 예정”이라고 언급했다.

업계 관계자는 “공사 기간이 부담되거나 매장에 방문할 시간이 없는 고객들에게 ‘원데이 시공’이 관심을 끌 것”이라면서 “특수 소재 사용이나 원데이 시공 등은 관련 업체들에 갈수록 확산될 것으로 보인다”고 전했다.

이 관계자는 “최근 자동차 업체들마저 홈쇼핑을 이용한 판매를 강화하고 있다”면서 “한샘 역시 그런 판매전략을 채택한 것으로 보이고 다른 경쟁업체들의 홈쇼핑 판매경쟁도 주목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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