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이스경제 이영란 기자] 20일 코스닥 지수가 5포인트 상승하며 670선으로 올라선 가운데 신라젠, 로엔 등이 급등했다.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신라젠은 외국인 순매수 1위로 전날보다 8.65% 상승한 5만6500원에 거래를 마쳤다. 마감가 기준 사상 최고가를 다시 썼다. 외국인들은 이날 하루에만 50만주를 사들였다.

로엔은 카카오와의 시너지 효과 기대감에 12.55% 뛰어오른 10만9400원을 기록했다. 유료 가입자가 늘어난 데다 AI 스피커 판매 증가 덕분에 매출도 늘릴 수 있을 것이라는 기대감이 주가 상승에 한 몫을 했다.

상신전자는 전 거래일보다 19.49% 하락한 3만6150원에 거래를 마쳤다. 상장 직후 사흘간 상한가를 기록하는 등 나흘간 165% 급등하며 전날 한국거래소로부터 투자경고종목 지정을 받은 때문으로 보인다.

이날 상장한 세원은 상한가로 치솟아 1만1150원에 마감했다. 세원은 자동차 공조부품을 생산하는 업체다.

코스닥 지수는 전날보다 5.85포인트(0.88%) 상승한 672.95로 마감했다. 개인이 182억원을 순매수한 반면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148억원과 60억원을 순매도했다.

시가총액 상위종목 중 셀트리온(1.60%), 셀트리온헬스케어(0.83%), 휴젤(1.65%), 바이로메드(1.85%), 컴투스(1.64%), 파라다이스(2.59%) 등이 상승했고 CJ E&M(-0.71%), 메디톡스(-0.38%), 포스코켐텍(-0.53%) 등은 약세로 마쳤다.

이날 외국인 순매수 1~5위는 신라젠, 휴젤, 안랩, 홈캐스트, 유진테크 등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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